Ephemera Sound Archive
2019.04.21 ~ 05.14
에페메라 아카이브 두 번째 프로젝트 ⸻ 에페메라를 어떻게 아카이브 할 것인가? ⸻ 사운드편
에페메라는 무엇인가?
편지, 팜플렛, 엽서, 포스터, 안내문, 티켓 등 보존할 의도가 없이 만들어진 인쇄물에 주로 쓰는 단어입니다.
쉽게 잊게 되는 감각을 자각하는 프로젝트 기획
에페메라의 화려함에 홀려 시각에 의존하는 우리
에페메라는 유독 쉽게 버려지거나 잊혀지는 특성 때문에 찰나에 눈을 사로잡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에페메라를 볼 때 시각 감각 외의 감각은 사용하는지도 모르게 우리를 스쳐 지나가 버리곤 한다. '종이의 신'에 등장하는 인물은 에페메라가 대부분 질감과 냄새, 그리고 그 아득한 시간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즉 에페메라가 가진 본질이 시각물을 아름답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토록 다른 감각을 자극하는 에페메라 사이에서 우리는 지나치게 시각에 의존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감각을 자극하는 에페메라 인식 프로젝트
만약 에페메라가 시각 감각 외에 감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면, 앞으로 우리에게 오브제는 색다른 방식으로도 이해하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이는 더는 하나의 감각에 의존하지 않고 서로 다른 감각으로 본질의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우리를 마주하게 된다.
Process
② 이 프로젝트는 에페메라 소리를 모아 해당 가치를 보존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에페메라를 다른 감각으로 이해하기 위해 소리 아카이빙을 하게 됩니다.
③ 결론적으로 기록할 만한 가치 있는 에페메라를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수집하게 된다. 다양한 소리를 모여 에페메라가 시각을 위한 전유물로 여겨지지 않기를 바란다.
사운드 수집을 위한 프로젝트 첫 번째
사운드 수집을 위한 프로젝트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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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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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메라 사운드 아카이브
현대에서 쓰이지 않는 에페메라를 녹음한 에페메라 사운드
